2022년도 첫 애 출산 때 같은 건물 병원을 이용했기에 너무 익숙한 장소인 곽생로 산부인과를 선택하게 되었다. 송도에 분만 병원이 없어지면서 자연분만을 계획한 나로서는 걱정부터 앞섰다. 그러던 중 성남에서 유명하다는 곽생로 산부인과 개원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대표원장님이 탄탄한 의료진과 함께 오신다는 소문은 나에게 너무 감사한 소식이었다. 새로 개원한 병원이기에 데이터가 없어 고민이 될법도 하지만 전혀 고민없이 단번에 출산을 결정한 건 첫 방문이 결정적이었다. 모든 간호사분들은 산모에게 조금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느껴져서 방문 후 기분이 너무 좋았다. 무엇보더 임신 중 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려 정말 쓰러질 것 같아 예약없이 방문했을 때도 나의 불편함에 대해 계속적으로 체크해주셨고 덕분에 빨리 진료를 받을수도 있었다. 그렇게 임신기간을 따뜻한 곽생로 산부인과랑 함께 하게 되었다.
2025년 4월 2일 오전 12시 양수가 터져 분만실에 전화했다. 첫째 때 4시간 만에 아기가 나와 둘째도 급속분만일거라고 원장님이 계속 말씀해주셔서 덜컥 겁이 났다. 분만실에 계신 간호사 선생님 또한 너무 침착하게 나의 상태를 물어보셨고 얼른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다. 바로 가족 분만실로 입원을 시켜주셨고 분만실은 넓고 아빠가 누울 수 있는 침대도 있어 편하게 출산준비를 할 수 있었다. 급속분만일 수 있다며 오자마자 일사천리로 준비해주시고 힘들게 무통주사도 못 맞을까봐 빠르게 무통주사 관도 삽입해주시고 계속적인 상태체크로 조용히 진통없이 혼자 내려 온 아가의 분만준비를 도와주셨다. 진통이 많이 없었는데도 아가는 나올 준비를 끝냈고 갑작스러운 분만준비에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간호사 선생님들이 진정한 수 있게 노래도 틀어주시고 옆에서 계속해서 용기를 복돋아주셨다. 그렇게 몇번의 힘주기 후 짱아는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당직 의사선생닝께서 분만부터 후처치를 꼼꼼하게 해주셨고 그렇게 나의 출산은 끝이났다. 하지만.. 둘째라 훗배앓이가 너무 심했다. 진통 출산보다 훗배앓이가 너무 심해 거의 울고 있으니 간호사 선생님 께서 얼른 진통제도 놔주시고 마사지도 해주시면서 고통을 덜어가주시면서 훗배앓이는 빠르게 끝날 수 있었다. 자궁수축이 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펴봐주셔서 너무 마음이 놓였다. 새벽이라 입원실이 없어 분만실에서 잠을 청했고 첫째 돌보러 남편은 귀가를 했다. 보호자가 없으니 간호사 선생님들은 무조건 벨을 눌러라 달려오겠다 말씀하시며 오전에 환자가 몰려 늦으시연 매번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도 해주셨다. 천사간호사 선생님덜..🫶🏻
입원실이 생기고 바로 1인실 입성!! 역시 생긴지 얼마 안되어 룽컨디션은 최상이었다. 개인 옷장, 냉장고, 보호자침대, 유축기,개인 화장실까지 밖에 나가지 않아도 모든게 해결 가능이었다. 보호자가 없는 나를 위해 침대옆까지 직접 밥도 다 가져다주시고 다리 마사지기도 직접 착용해주시고 보호자 없이도 편한 입원생활이 가능했다. 특히 좌욕실이 따로있는데 직접 세팅해주시고 다하면 뒷처리까지.. 진짜 호화스러운 입원생활을 하게 해주셨다. 방에는 당직의사선생님이 회진도시면서 컨디션 체크도 해주시고 샴푸실이 따로 있어 샴푸,린스,드라이기까지 모두 비치되어 있어 너무 편리하고 좋았다. 혼자 지내다보니 외로을 수 있는데 꼬박 오셔서도1 와주시고 컨디션체크도 해주시고 너무 너무 감사했다. 회응부 통증도 신경쓰시면서 진통제 와즐테니 언제든지 부르라고 하시고 남펀과 같이 있었다면 재밌고 좋았겠지만 너 든든한 간호사 쌤들이 있어 행복한 입원생활이었다. 아! 입원기간에 조리원 가승마사지 선생님이 병원까지 직접오셔서 상담해주시고 유방체크도 해주신다. 완모 계획인 나로서는 너무 좋은 연계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밥도 너무너무 맛있고 시설도 너무 좋다!!

1인실 병실

TV와 링겔대

샴푸실 쾌적👍🏻

기본 구비😝

쾌적한 1인실 화장실

좌욕실

로비

너무 맛있는 밥

또 먹고싶다 남이 해주는 밥
내일이면 조리원으로 가는데 2박 3일동안 나를위해 헌신해주신 간호사 선생님들이 계속 생각날 것만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