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곽생로여성의원에서 어제 자연분만으로 출산했어요~

예정일 하루 전날까지 쑥쑥 잘 자라고 있다가 오전9시쯤 이슬이 비췄어요.

경산모라 진행이 빠르다는 걸 알고 있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역시! 진통주기어플을 켜서 체크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불규칙하다가 15분간격, 7분간격, 점심쯤 되니 갑자기 5분 전후간격으로 줄어들었어요.

통증이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가진통인거 같은데 주기가 생각보다 규칙적이고 짧아져서 분만실에 전화했더니 진료보러 오라하셨어요.

3시쯤 진료보러오니 미리 분만실에서 연락해주셔서 접수하자마자 진료보러 들어갔어요.

(저는 처음부터 김현진 대표원장님께 진료보고 있었어서 출산때도 원장님이 받아주셨으면 했어요.)

진료도 보고 태동검사도 하니 바로 입원하자고 하셨어요. 그렇게 갑자기 분만실로 올라가서 당황스러웠지만

원장님께서 직접 저녁에 있을테니 걱정말라고 안심시켜주셔서 안심이 되었어요.

분만실에서는 베테랑 간호사님께서 이것저것 빠르게 준비해주셨고 무통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어요.

그리고 원장님은 6시면 퇴근시간이라 퇴근하셔야 하는데 언제 나올지 모르는 제 아이를 꼭 받아주고 싶으시다며 기다려주셨고,

다행히 출산이 빠르게 진행돼서 너무 늦지 않게 퇴근하셨어요..

(주간 간호사님들도 출산 임박한 걸 알고 바로 퇴근하지 않고 조금 늦더라도 기다렸다가 함께 해주시고 가신거 같아요)

출산중에 사람이 바뀌거나 모르는 원장님이 오셨으면 더 불안했을 거 같은데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출산 직후에도 원장님과 간호사님들의 손발이 잘맞으셔서 그런지 아기 얼굴보고 만나고 있는 사이에

후처치도 끝나서 했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네요.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경산모라 첫째때와 비교가 되었는데 확실히 곽생로가 더 잘하는구나를 느꼈어요.

출산병원 고민하고 계신다면 송도곽생로여성의원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