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왕절개 후 입원 마지막 날,

송도 곽생로 여성의원 출산후기 남깁니다.

​

저는 초산인데 아기가 평균보다 계속 크게 자라서

선택제왕으로 10월 30일에 출산했어요~!

택일 받아온 날과 시간으로 병원에서 예약잡아주셨고

수술 들어가기 전에도 꼼꼼하게 시간체크 해주시더라구요.

​

수술 전 금식 후 대기하면서 혹시 마취가 잘 안되면 어쩌나

척추마취는 많이 아플까 등 걱정이 되긴 했지만,

다들 정말 친절하게 챙겨주시고 항생제 테스트, 수액 주사 등

생각보다 안아프게 잘 놔주셔서 급 안심...

거기에 이미 워낙 유명하신 김현진 대표원장님께 수술받는거라 마음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어요.

​

저는 아기얼굴 보고 수면마취 들어가는걸로 결정했는데요,

제가 등이 뻣뻣하고 배가 커서ㅠ척추마취 자세가 잘 안나왔는데도

앞에서 같이 자세 도와주시고 마취과 선생님이 실력이 좋으셔서 다행히 금방 성공했답니다.

바로 김현진 원장님 들어오셔서 수술들어가는데 정말 순식간에 아기가 나오더라구요ㅎㅎ

마취를 다 했는데도 원장님 손이 어찌나 빠르신지 느껴져서 그 와중에 감탄을..!

아가 얼굴 보고 잠깐 잤다가 깨니 회복실이었습니다.

수술실에 계신 분들이 다들 경력이 많으시고

손발이 착착 맞으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수술이 금방 끝나고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

그리고 회복실에서 배 눌러서 자궁수축 확인하는게

아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요.

마취가 잘되어서 그런지 저는 여러번 눌렀는데도 전혀 아프지 않더라구요!

아기얼굴 한번 더 보고 입원실로 이동했는데, 저는 5층 VIP입원실 사용했어요.

5층은 호텔느낌의 인테리어에 ㅁ자형 복도, 대화하며 쉴 수 있는 테라스와 테이블등이 배치되어 있는데

복도를 걸으며 회복하기도 좋고 방도 깔끔해서 저는 정말 편안하게 지냈답니다.

​

특히 다들 친정엄마, 언니처럼 잘 챙겨주시는 부분이 감동..

새벽에도 아파서 진통제 요청하면 바로 와서 놔주시고

회진도 자주 오셔서 상태 물어봐주시고,

식사도 산모가 무거운거 들면 안된다고 방안까지 가져다 주시고

청소 도와주시는 분도 양말 신어야한다 겉옷 챙겨야한다 마음써주시고..

간호사 선생님도 복대 잘못 착용하면 멀리서 달려오셔서 다시 채워주시고ㅠㅠ

다 딸처럼 하나하나 신경써주셔서 마음이 정말 따뜻하고 황송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예전에 다른 병원 입원해본적이 있는데 거기랑은 다르게

곽생로 여성의원은 요청사항을 말씀드릴 일이 하나도 없이

다 먼저 챙겨주셔서 넘 편안하고 만족스러웠어요 👍

​

또 밥도 굉장히 잘나오는데요, 저녁에 간식까지 나와서

든든하고 건강하게 챙겨먹는 느낌!

덕분에 오후 수술이었는데도 다음날 새벽부터 바로 일어나 걸을 수 있었고

회복이 빨라 수술 4일째인 지금 배가 살짝 땡기는 느낌빼고는

컨디션이 만삭일때보다 더 좋은것 같아요ㅎㅎ

​

초산이라 걱정이 많았던 나날이었는데,

아기도 건강하게 잘 태어나고 수술도 잘되어서

둘째가 생긴다면 무조건 곽생로 여성의원 김현진 원장님께 다시 찾아올거에요!